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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 Nikola Jokic 에 이어, Pick 2를 생각해 보자.
Pick 2는 이번 시즌 별로 선호받는 픽 순위는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 Pick 2~5로 꼽히는 선수들의 가치가 비슷하다고 평가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Punting 전략과 games played의 reliability를 감안하면 그래도 명확한 Pick 2가 있다는 편이다. 누구인지는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the Greek Freak 야니스 아테토쿤보이다.
역시나 z-score 예상은 Hashtag Basketball의 projection 수치를 가져와 사용하였다.
Pick 2: 야니스 아테토쿤보 (Giannis Antetokoumpo, Milwaukee Bucks, PF/C)
- 2022-23 시즌 예상 z-score: 9.00 (Total, 9위), 10.00 (per-game, 5위)
시즌 전망 (Season Outlook)
이번 시즌 야니스의 스탯은 특별히 작년과 다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원래 판타지리그 1라운드에 언급될만한 선수는 팀의 코어이며, 팀의 공격 전술이 해당 선수를 중심으로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선수구성에 관계없이 일정한 스탯을 뽑는 경우가 많다.
밀워키의 코어 선수구성이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야니스의 분당 생산성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다만 관건은 FT% 인 것 같다. 야니스를 뽑는 팀이라면 Punt FT 전략을 구사하겠지만, Punting을 잘 이해한다면 FT% 스탯을 감안안하고 뽑는다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FT%를 나쁜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즌을 지나다 보면 야니스의 FT%에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내구성 관련 무릎 이슈는 아직 우려할 수준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스탯 분석 (Stat Analysis)
야니스의 판타지 스탯의 특성을 살펴보자.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FT%라는 명확한 약점이 있지만, 강점 역시 확실한 선수로 Build의 유연성만 제외한다면 Pick 2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 Elite: FG%, PTS, REB, AST(PF/C 포지션 감안)
- Good: STL, BLK
- Bad: FT%, TO
스탯별로 수치를 살펴보면,
- FG%: 55.1% (10.4/18.8)
- z-score 3.37로 FG% 부문 7위 가치의 선수이다. (1위~6위는 DeAndre Ayton (63.4%, z-score 4.54), Zion Williamson (58.7%, z-score 4.19), Jokic (57.7%, z-score 4.11), Rudy Gobert (71.7%, z-score 4.04), Jarrett Allen (65.8%, z-score 4.04), Robert Williams III (72.2%, z-score 3.42))
- PF/C 중에서도 최상급의 FG% anchor역할을 해줄 수 있다
- FT%: 72.8% (8.4/11.6)
- z-score -2.60로 전체 FT% 중 뒤에서 8번째 이다. (Jakob Poeltl, Clint Capela, Mitchell Robinson, Steven Adams, Christian Wood, Rudy Gobert, Zion Williamson). 다만 야니스의 경우 워낙 자유투 시도 횟수가 많기 때문에 야니스의 FT%가 70% 로만 내려가더라도 쉽게 나락으로 빠질수 있는 수치이다. 거의 열에 아홉 이상은 Punt FT%를 강요하는 수준이다.
- 3PM: 1.1개/game
- z-score -0.42으로 경기당 1.1개의 3점슛을 예상한다. 센터포지션을 감안하면, Giannis를 뽑더라도 3PM을 punting해야 하지는 않다. 최근 두 시즌은 경기당 3.6개 정도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으며, 3점 시도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 같지는 않다.
- PTS: 30.3점/game
- z-score 2.65으로, 1st rounder치고도 PTS 기여도가 높다. 최근 3시즌 평균 29.3점을 기록하였다.
- REB: 11.8개/game
- z-score 2.89로, 5위의 기여도를 가지고 있다. Jokic, Rudy Gobert, Joel Embiid, Domantas Sabonis 다음으로, 2020-21 시즌부터 Reb%이 낮아졌지만(Bobby Portis, Jrue Holiday의 영향이려나), 작년 수준만 하더라도 elite rebounder임은 분명하다.
- AST: 5.9개/game
- z-score 1.71이다. AST는 중후반 이후 가장 찾기 어려운 스탯으로, PG로만 봐도 경기당 5.9개 이상의 AST를 기록하는 선수는 25선수밖에 없다. Non-PG에서는 Jokic, Durant, Lebron에 이은 4위 정도. 쿰보의 AST는 최근 4년 간 경기당 5.6~5.9개로 꽤나 안정적이었다.
- STL: 1.1개/game
- z-score 0.65로, 경기당 1스틸 1블락을 기록하는 공수겸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STL은 9-CAT 스탯 중 가장 연도별 편차가 큰 STAT으로, 갑자기 줄기도, 갑자기 늘기도 하나, 애초에 야니스의 선수가치는 STL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며, 커리어 내내 경기당 1스틸 이상을 해왔기 때문에 1.1스틸은 부담없는 예상치이다.
- BLK: 1.4개/game
- z-score 2.28로, 야니스의 FG%, PTS, REB에 이은 4번째 강한 카테고리이다. 경기당 BLK 수는 커리어 내내 1.0~1.9개로 편차가 심했다. 1.0 블락은 z-score가 1.23, 1.9블락은 z-score가 3.43으로, 낮은 volume stat BLK의 특성을 감안하자.
- TO: 3.4개/game
- z-score -2.12이다. 반드시 Punt TO 할필요는 없는 수준이고, AST/TO도 1.8로 타 PF/C대비 매우 준수하다.
펀트 전략 (Punt Strategy)
- Punt FT%
- Giannis의 깔고 가야하는 FT% Punt이다. FT%를 버릴 경우 주로 함께 punt하게 되는 3PM PTS AST STL을 초반 라운드에 잘 챙기고, 그 이후 FT%가 약해서 ADP가 낮은 선수들을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다.
- 1라운드에서 Luka Doncic, Stephen Curry를 뽑은 구단주와 punt FT% 에서 가치가 높아지는 플레이어들을 뽑기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
- Punt FT% & 3PM
- FT%와 함께 3PM을 punting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다만 Giannis가 PF/C 포지션 치고 3점이 없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Giannis를 뽑았다고 해서 3PM을 반드시 punt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 Giannis의 3PM은 경기당 1개 이상을 최근 몇 시즌 기록하고 있고, 3점슛율이 좋아져서 1.3~1.4개 까지만 올라와 준다면 오히여 out-of-position 3PM으로 인해 강점이 될 수도 있다.
- Punt FT% & 3PM할 경우, Big man들이 overvalue되는 경향이 있고, PTS AST STL를 잘 챙겨야 한다. Bigman을 제외한 포지션에서는 CP3, Ja Morant, Jrue Holiday, Dejounte Murray, De'Aaron Fox 등 3점이 없는 PG들을 미리 잘 확보해 놓자.
- Punt FT% & TO
- FT%와 TO를 함께 Punting할 수 있다. TO는 항상 soft-punt를 추천하지만, TO를 hard-punt한다고 하면, Simmons, Westbrook등 AST를 쉽게 보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PM PTS AST STL 스탯들을 TO를 포기하며 얻을 수 있다면 드래프트 중간에라도 TO를 hard-punt하자
초기 페어링 (Good Early Pairings)
2라운드 픽
- Rudy Gobert (Punt FT%)
- Rudy Gobert는 punt FT% 상 z-score 8위의 선수이고, 거의 매번 2라운드에서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Giannis를 2픽으로 뽑았다면, Jokic owner가 2,3라운드에서 center를 뽑는 경우 (특히 Gobert를 뽑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3라운드에서 뽑을 수도 있다.
- Giannis-Gobert pairing은 FG%, REB, BLK에서 초강력 조합을 확보할 수 있다. 중간 라운드에서는 PTS 3PM AST STL를 고민해서 뽑아야 한다. 3PM PTS를 노릴 때 FG%가 깎이는 걱정없이 low FG%이지만 3PM PTS가 높은 선수를 부담없이 뽑을 수 있다.
- Lebron James (Punt FT%, Punt FT% & TO)
- 아마 1라에서 Giannis를 뽑을 수 있는 Pick이라면 Lebron James를 라운드 2에서 뽑기는 어려울 것이다.
- 하지만 참여하는 League에서 Lebron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않아 2라운드에 Lebron James를 뽑을 수 있다면, Punt FT%에서의 golden 1-2라운드 페어링이라고 할 수 있다. (Punt FT% build 상 z-score 2,3위를 한팀에!)
- Bam Adebayo (Punt FT% & 3PM)
- 2라운드에서 Bam Adebayo를 뽑는다면, Punt FT% & 3PM이 가능하다.
- Bam은 Rudy Gobert만큼의 FG% 효과가 없고, Gobert보다는 AST STL이 강하기 때문에 3PM을 함께 punting하는 것이 logical 하다. 이 길로 갈 경우 3라운드에 Zion을 뽑고 4,5라운드에 PTS AST STL (Fox, Rozier 등)을 뽑아주면 좋겠다.
3라운드 픽
- Zion Williamson (Punt FT%, Punt FT% & 3PM)
- 3점과 자유투 없이 높은 FG%로 고득점을 뽑아내는 Zion은 Giannis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 3라운드 Zion pick은 좀 빠른 느낌이 없지 않지만, 4라운드 후반 픽에는 아마 zion을 뽑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Zion의 Punt FT%, Punt FT% & 3PM 랭킹은 각각 28위, 15위로, 3라운드 픽 (Giannis를 2픽에 뽑았다면 26픽)으로 뽑아볼만 하다.
- Zion의 Defensive stat(STL BLK)은 대학시절대비해서 너무 안나오고 있어서, upside가 있을 수 있다.
- Ja Morant (Punt FT% 3PM TO)
- Ja Morant가 요즘 mock에서 보면 빠르면 2라운드, 늦어도 3라운드에서 pick되는데, 9-CAT 랭크 기준 Morant는 40위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Morant를 3라운드에 나는 절대 뽑지 않을 것이다. 다만, Giannis를 뽑은 상태이고, 2라운드에서 Bam이나 Lebron을 뽑았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Ja Morant의 Punt FT% & 3PM 랭크는 23위이다.
- Ja Morant를 3라운드에서 뽑아야 하는 이유는, AST PTS는 초중반 라운드 이후 빨리 dry-up하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 CP3 (Punt FT%)
- CP3의 AST STL은 리그 top이다. Punt FT%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stat 조합으로, CP3의 extreme low TO로 TO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 다만 CP3를 3라운드에 뽑는다면 4,5라운드에 PTS 3PM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range에서 주요 target은 Desmond Bane, Terry Rozier, Jaylen Brown정도가 되겠다. 이후에는 Tyler Herro, D'Angelo Russell등도 좋은 조합이다.
종합
Pick2에서 Giannis는 일부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다만 Giannis 대신 뽑을 수 있는 선수 대비 가장 안전빵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Punt Build 유연성을 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반대로 build around하기에 쉬운 선수이기도 하다. Pick 2를 가지고 있다면 드래프트에 들어가기 전에 2,3라운드 pick 후보군을 정해놓고, 2,3라운드 pick에 따른 punt build를 정해서 미리 중하위 라운드 선수들을 정해놓으면 성공적인 드래프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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